1914년 봉화군 춘양면 학산리 소재 전3두락을 26원을 받고 매도한다는 매도 계약서 1점이 있다. 이 문서군은 충북 괴산군 불정면 소재 후동, 고현, 앵촌의 3개 마을이 맺은 대동계 관련 문서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경주이씨가의 고문서는 정무공 최진립 종손가(제1파 종가)에서 나온 고문서와 용산서원 소장고문서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이 외에도 제3파 종가소장 고문서, 가톨릭대학 소장고문서가 일부 포함되어 있다. 대구오피 경우 일부 자료가 성공회대학교 성공회 역사자료실로 이관되었고 진천 성공회의 경우 남아 있던 문서가 몇 년 전 교회 이전과정에서 모두 소각되었다고 한다. 전통적인 김해지역사회의 모습은 호적류 자료 등에서 확인되며, 김해농업학교 앨범에서는 1930년대 활동 사진과 일부 유적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농촌사회의 양상을 비추어준다. 따라서 이번 음성군 조사과정에서 현재 파악된 새마을운동 관련 사진과 문서는 새마을운동의 실상을 파악하는데 유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최만식 소장본은 1960-70년대 충북도정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하며 당시 지방행정의 면면을 살펴보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都錄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면 서원의 재정상태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2) 향촌의 실상을 보여주는 생활일기 이 집안에서 소장한 자료 중 특기할만한 것으로 향촌의 실상을 보여주는 생활일기가 있다. 지리적으로 충청남도와 밀접하게 관련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소개한 부황리 문화재 가운데 2개가 윤유와 연관을 맺고 있듯이 충헌공파에서 윤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충헌공 못지않게 크다고 판단된다. 심씨(沈氏)가 청송 지역과 연관을 맺게 된 것은 시조로부터 4세에 해당하는 덕부(德符, 1328∼1401) 대(代) 부터이다. 왜관읍과 대구를 연결하는 철도가 완파되는 등 칠곡군 전체 지역이 6.25전쟁으로 인해 멀쩡한 집 한 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초토화 된 지역이었다. 그러므로 본 조사에서는 충북지역에서도 도시화 및 지역개발붐이 덜했던 그래서 이농이 적었고 따라서 제대로 된 영농후계자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청원군을 1차적으로 수집대상으로 하였다. 지금까지 본 조사에서는 진천군청을 비롯해 7개 읍· 학교와 종교 관련 자료 조사는 전에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조사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는 제외하였다. 본 조사는 충북지역 근대종교, 즉 천주교, 개신교, 성공회, 구세군, 천도교 등의 자료를 조사하며, 자료 생산시기는 전파 초기부터 1970년대 이전으로 하며, 자료 대상물은 책자, 문서, 사진으로 한정한다. 본 조사는 주제별 자료수집으로 대상 기관은「충주수리조합」과「충주엽연초생산조합」이다. 본 조사연구는 새마을운동이 시작될 무렵 하향 평준화된 절대빈곤 상태에 있었던 그러나 상대적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조치원역에 가깝다는 지리적 여건 덕택에 불완전한 시장경제에 일찍 편입되어 시험단계의 새마을운동에서부터 적극적인 관심이 대상(물론 가시적인 성과의 대상이 되지는 못했지만)이 되었던 청원군지역이다.
종교별 조사 현황은 천주교 4개, 성공회 4개, 구세군 1개, 개신교 42개이다. 이 중에서 천주교를 비롯해 성공회와 구세군 교회에서는 한 건의 자료도 조사하지 못하였다. 이 사료군의 자료는 국사편찬위원회 지역사 자료 조사 수집 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도에 수행된 경북 영주 지역사 자료 조사 수집 연구 용역(연구 책임자 : 노대환)의 결과로 수집된 자료들이다. 『朝鮮歷史』 2종은 1895년 학부편집국에서 펴낸 조선역사 권1와 권3인데, 1권에는 단군기, 기자기, 신라기, 고려기, 본조기가 차례로 서술되어 있고, 3권은 총 3책으로 조선 태조부터 고종 30년까지의 史實이 실려 있다. 조사 수집된 자료는 총 조사건수가 440건이다. 이를 자료유형별로 보면 근현대문서가 323건이며, 도서가 14건, 시청각자료가 103건이다. 이를 수집형태 유형별로 보면 목록조사가 104건(149권)이며, 복사자료는 228건에 9,375매를 복사하였으며, 이미지자료는 103건에 103컷, 그리고 원본 수집은 5건(1,811매)이다. 따라서 금년도 조사계획량은 300건에 수집 복사량은 5,000매이나, 자료조사에 총력을 기울여서 총 440건을 조사하였으며, 수집실적은 336건에 11,289매의 실적을 올렸다. 단양군청에서는 화전정리사업과 관련된 문서들이 총 322건, 8,356장 수집되었다. 토지 경영과 관련된 것으로는 강정언(한규)댁 노 삼옥의 명의로, 자기 토지를 다른 사람이 경작하면서 소유권을 행사하는 것을 바로 잡아달라는 내용의 소지와 뎨김이 각각 1점씩 있다. 일부는 무원칙하게 합철되어 있던 것을 분철하여 문서의 내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조사하였다.
그런 만큼 이번에 조사한 최만식 소장본은 1960-70년대 충북도정의 일단면을 밝힐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일 뿐 아니라, 당시 지방행정의 실상을 분석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는 사례자료가 될 것이다. 특이한 것은 대정13년(1924)에 작성된 미원조합의 연혁지로 한국의 엽연초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진천군의 근현대 역사에서 가장 특이한 점은 성공회가 일찍 뿌리를 내리고 지역 근대화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점이다. 특이한 것은 군행정기관에서 작성된 문서로 추정되는 단기4288년(1955)의 산림계카드가 소장되어 있어 좋은 자료로 관심을 끈다. 은 칠곡군의 농로개발, 경부고속도로, 교량 건설, 새마을운동 시범 마을인 부강마을, 농업용수, 경지정리 과정 등 1970년 초 칠곡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료들이다. 1941년의 『學生日記』는 1941년 6월 1일부터 1942년 5월 31일까지의 날씨, 기상 시간, 취침 시간 등의 일상사는 물론 창작, 기행, 시가관이 있어 당시 학교생활 모습과 학생들의 思考의 일면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1941년의 『實習日誌』에는 농업학교의 실습과정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며, 1947년의 『金錢出納簿』는 중학교 학생이 3년간 쓴 돈의 내역을 일일이 기록한 자료로서 일기류에 속한 자료로 분류할 수 있다.